양주소방서(서장 최태영)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소방서를 전면 개방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119 안전마당’(양주소방서 OPEN HOUSE)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과 중․고생 및 지역 노인회 회원 등 지역주민 약600여명이 참가하는 큰 성황을 이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소방장비를 전시하고 직접 조작하는 시간을 통해 평소 뉴스에서만 보아왔던 인명구조 장면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물소화기를 이용해 모의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여 유사 시 침착하게 소화기작동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 또 평소 가까이서 볼 수 없었던 각종 소방차를 시승하고 직접 방수를 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그리고 119신고체계를 학습하며 119에 신고하면 어떤 시스템을 거쳐 소방차가 출동하게 되는지, 119신고접수는 어떻게 받는지를 공부하는 시간은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야외 행사뿐만 아니라 청사 내에서는 소방서 내부를 공개하여 평소 사무실에서 소방공무원들이 어떻게 근무하고 있으며 식사와 잠자리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소방서의 각 부서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며 소방공무원과 지역주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기초소방시설 사용동영상을 함께 보며 화재 시 초동조치요령과 소방시설 사용법을 숙지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최태영 서장은 부임 후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버리고 언제든 누구나 찾아와 편안히 구경할 수 있는 열린 소방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의 소방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화재 예방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화재예방의식 함양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