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13일까지 아버지들의 요리실력 향상을 위한 ‘2020년 아버지 요리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버지 요리교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가족들을 위한 ‘한 접시 요리만들기’를 주제로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아버지들이 간편한 생활요리를 해보며 우리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브런치, 고추잡채, 가지전, 안동찜닭 등 한상차림 요리가 될 수 있는 간편한 음식 위주로 구성, 요리뿐만 아니라 테이블 센터피스 만들기(식탁 꾸미기)도 실시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영상회의 서비스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대면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양주에 거주하며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 가능한 남성 30명이며 교육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2기로 나눠 각각 4회,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 재료비는 일부 자부담으로 수강을 희망하는 남성은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촌관광과 생활개선팀(☎031-8082-7232)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현명한 가사분담으로 화목한 가정을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가족 구성원을 위한 심리방역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