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이한범)에서 운영하는 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0월7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보호자, 멘토와 대안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신건강의 이해’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의 심리·발달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개입을 통하여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블렌디드 방식(대면과 비대면 혼합)으로 진행되었다.

강의를 맡은 김은영 박사(맑은맘심리상담센터)는 청소년 정신건강문제가 성장발달의 특성과 맞물려 성인기의 정신건강문제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 이에 대한 대처방법도 달라야 한다고 교육하였으며 청소년 정신건강의 위험을 가름하는 우울, 불안, 조절, 자해 등의 심리적 문제들은 보건의료분야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모든 관련 인력이 참여할 수 있는 예방적인 정책적 분위기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온라인으로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내 시선에서 아이를 대했던 부분을 다시 정비하는 기회가 되었다.”며“청소년기 아이에게 생긴 어떤 문제라도 부모가 담대히 대처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힘이 생겼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만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문의 및 신청은 031-828-9570~3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