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시을)은 19일 경기남부경찰청 국감에서 탈북민 신변보호관의 인력 부족을 지적하며 탈북민 관리를 정상화할 것을 촉구하였다.

작년 서울 관악구에서 사망한 탈북 모자도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이었으나 평소 신변보호관을 만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철 의원실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이 신변보호를 하고 있는 탈북민은 2020년 8월 기준으로 7,003명인데 이들의 신변보호를 맡은 신변보호관은 고작 172명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민철 의원은, 신변보호관 1명이 담당하는 탈북자 수가 평균 31명인 것에 비하여 경기남부경찰청의 경우, 신변보호관 1명당 40.7명이나 되어 신변보호 관리에 공백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신변보호관 수를 증원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