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간판디자인에 대한 실무 교육 등을 통하여 능력 및 마인드를 업그레이드 하고 바람직한 간판문화 조성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08경기간판디자인학교'를 운영한다.

도는 '2008 경기 간판디자인학교' 운영을 통해 거리경관 개선 등 환경변화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도시환경 문화의 선도 주체인 광고업자, 관련단체 임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식 교육을 실시해 책임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 조성에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크게 옥외광고 종사자반, 옥외광고 담당 공무원 및 광고협회 관계자반 등 총 5개 과정, 500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교육내용으로는 좋은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간판이 좋은 간판이고, 어떤 간판이 나쁜 간판인지, 세계의 유명도시들은 어떻게 도시 경관을 관리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다른 나라의 도시경관과 옥외광고 선진사례들을 사진으로 접하면서 우리와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들여다보고 우리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경관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에 대해 토론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불법광고물이 난립하는 우리의 도시에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실효성은 어디까지인지를 새롭게 개정된 법령 등을 중심으로 바람직한 간판문화는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12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실시되는 옥외광고 담당공무원 및 광고협회 관계자반은 경기도에서「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시범사업으로 조성한 군포, 안성 지역 등을 둘러보고, 간판이 도시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하고 비교하는 현장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월 26일 부천의 복사골연수원에서 옥외광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열린 첫 『2008경기간판디자인학교』에서는 간판디자인학교의 목표와 책임에 대한 확인을 하고, 간판디자인학교 졸업생에게는 교육을 통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이제는 ‘간판을 이렇게 만들어 보겠다’고 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도는 지난 10월 22일 (재)희망제작소와 '2008 경기 간판디자인학교' 운영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간판디자인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