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가 10월2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본선에서 장려상을 수상,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 참여해 지난 9월 예선을 통과한 뒤 일반규모사업 분야 본선을 면밀하게 준비한 끝에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장애인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칭 ‘양주시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하는 ‘모두가 누리는 차별없는 생활건강 경기모두누리짐’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모두가 누리는 차별없는 생활건강 경기 모두누리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수영장(수중치료실), 체력단련장, 다목적실, 론볼장 등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복지를 위해 삼숭동 장애인 종합사회복지타운에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장애인이 자유롭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재활 욕구를 고취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장려 수상과 별개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한 바 있다.
이성호 시장은 “상대적으로 체육 환경 여건이 열악한 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며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정부 및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조속히 완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