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해명)에서 운영하는 의정부시 이동지원센터에서는 2020년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운영지침을 지난 11월9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용대상이 확대된다. 현재 이용대상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보행상 장애인과 상이군경 1, 2급 이었다. 그러나 변경된 지침으로는 보행상 장애가 없는 경우 대중교통 이용제약 여부와 제약기간이 표기된 유효기간 3개월 이내 전문의 진단서를 제출한 교통약자도 이용할 수 있다.

둘째, 운행범위 확대이다. 특별교통수단을 관내 및 인접시군 뿐 아니라 경기, 서울, 인천 전 지역 목적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인접시군을 벗어나는 경우는 광역운행에 속하며 오후 3시 이전 출발하여야 한다.

셋째, 평일 사전예약제가 폐지되고 평일 광역운행 대수의 제한이 없어져 차량 이용대수가 확대된다. 그러나 주말 광역운행의 경우는 2일전 09시부터 사전예약을 하여야 한다. 

넷째, 운행요금 인상이다. 현재는 기본요금 10km이내 1,000원에 10km초과 1km당 100원 이었으나 2021년 1월부터는 기본요금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되고 10km 초과 5km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의정부시의 이용요금의 경우 경기도 특별교통수단 운영 표준화 지표 및 매뉴얼 운영기준에 따라 경기도 내 특별교통수단 운행요금의 통일을 위하여 12년만에 인상되었다.

의정부시 이동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용대상 확대 및 운행범위 확대, 광역운행 이용 편의성 증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용문의 031-826-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