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성)는 지난 25일 아름드리가족봉사단(단장 이동섭)에서 시각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해 제작한 점자촉각윷놀이 120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름드리가족봉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요양원 봉사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오랜 실내생활에 지친 관내 시각장애아동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새로운 놀이교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점자촉각윷놀이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관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500만원의 활동비로 진행했다.

완성된 교구는 양주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양주시지회,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동섭 단장은 “시각장애아동의 지친 심신 회복을 위해 점자촉각윷놀이를 제작하는 새로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뜻깊었다”며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서 점자촉각윷놀이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성 센터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다양한 공모지원사업에 지원하며 후배 기수에 모범이 돼준 아름드리가족봉사단 1기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만든 점자촉각윷놀이를 받는 모든 가족이 장애아동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