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 제4호 슈퍼힘찬이(왼쪽 두 번째)와 민선기 경기북부병무지청장(왼쪽 세 번째).>
‘슈퍼힘찬이 프로젝트’는 시력, 체중 등의 사유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병역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역병 입영을 희망할 경우 병무청과 협약된 후원기관에서 무료 치료(지원)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현역병으로 판정받게 된 주인공은 이모(21)씨다. 2018년 병역판정검사에서 체중 사유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병무청에서 협약을 맺은 구리시 소재 ‘빠짐피트니스’에서 3개월간 꾸준히 운동을 하여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 신체검사를 다시 받고 현역병 입영대상자가 되었다.
이 씨는 “추가 감량을 통해 해병대에 입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민선기 경기북부병무지청장은 “자발적으로 현역을 지원해 입영하는 젊은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2016년 진행된 슈퍼힘찬이 사업은 올해 1월말 기준 전국적으로 375명이 참여해 총 115명이 현역병으로 입영했다. 현재까지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45명이 참여해 총 8명의 슈퍼힘찬이가 탄생했다.
한편, 슈퍼힘찬이 참여자에게는 입영 희망 시기를 최대한 반영해 주고 모집병(육군기술행정병, 해군, 공군 등)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