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환경거점도시로 키우겠다”

양주시가 환경부 스마트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스마트그린도시는 문재인정부의 대표적인 그린뉴딜 과제로 도시의 녹색전환을 위한 지역맞춤형 환경 융복합 개선사업이다. 양주시가 지원한 문제해결형(2개 환경분야 결합)은 2년간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며, 전국 20곳 선정에 86곳이 신청하여 4.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정성호 위원장(양주시, 더민주)은 공모신청 전인 11월 17일, 양주시 최영인 국장의 요청으로 환경부 지원단 방문과 전문가 자문을 연결해주었고, 현장점검을 앞둔 12월 11일에는 환경부 홍정기 차관의 국회 방문일정에 맞춰 양주시 조학수 부시장, 강석원 과장과 함께 예결위원장실에서 면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정성호 의원은 홍 차관에게 “양주시는 천보산맥으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인데다, 서부권은 접경지역 군사시설 규제로 4, 5종 소규모 사업장이 많아 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곳”이라며, “반면 동부권은 15년 전 지정된 2기 신도시가 본격화되고 있어 입주민들의 환경관심이 높은만큼 오히려 지금이 그린도시 구축에 적기”라며 협조를 당부하였고, 홍 차관도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하므로 위원들에게 특수한 지역 상황과 특성화된 프로그램임을 잘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는 조언을 하였다.

정 의원은 환경부 스마트그린도시 선정에 대해 “양주를 넘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환경거점도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프로그램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양주시 '스마트 에어가드 프로젝트 1.0'에는 청정대기 관리와 미래차, 디지털 트윈 통합관제 플랫폼, 그린아카데미 환경교육 등 다양한 세부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