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금동주민센터(동장 신웅식)는 매년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김장을 담가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190만 원의 경비와 배추, 무 등 자생단체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를 기증받아 이틀에 걸쳐 담근 김장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및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필수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더 많아진 것을 감안해 작년(10kg 150상자)보다 22% 증가한 10kg 183상자를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지난 11월부터는 ‘100일간 사랑의 릴레이 배턴잇기’운동을 적극홍보하며, 매년 정성어린 성금으로 참여하는 등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자금동 이웃을 돕는 또 하나의 기관으로 의정부제일교회는 매년 추석과 설날에 양곡 10kg 100포~110포를 관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연탄 5천여 장을 관내 연탄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 밖에도 익명으로 매월 양곡을 정기적으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자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주는 이웃도 있다.

자금동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더 춥게 느껴지는 올 겨울 묵묵히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이들과 자금동 주민센터가 협력하여 봉사와 나눔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