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3동(동장 박혜련)은 지난 30일 회천3동에 거주하는 박삼주·조옥희 부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수 빚은 김치고기만두 80인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품은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냉장고를 부탁해> 기부 물품으로 관내 차상위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부부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연말 정성스럽게 빚은 손만두를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삼주·조옥희 부부는 ”형편이 어려워 결식 우려가 있는 이웃들이 우리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을 상상을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만두를 빚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련 회천3동장은 “이웃을 위한 사랑과 정성이 만두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많은 양의 만두를 빚느라 힘들었을텐데 선뜻 기부해 주신 부부 덕분에 주민 모두가 마음이 훈훈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