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3회 한-EU 산업협력의 날' 시상식에서 문화관광분야 증진과 EU와의 협력을 강화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10일 있었던 한-EU 산업협력의 날 시상식 행사는 지난 2006년부터 EUCCK(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가 EU국가와의 투자 및 각 분야에서 우수한 공로가 있는 기업체나 국가기관에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올해에는 지난 10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박진 외통위 위원장, EU 각 국대사, 정관계 인사, 기업체 등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경기도는 그 동안 EU국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여 도내에 EU 투자 기업 353개사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날 최고 투자기업상을 수상한 Linde Korea사의 경우 산업용 가스분야 세계 제1위 기업으로 지난 8월 5일 용인시에 180백만불을 투자 하는 등 EU국가의 경기도에 대한 투자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감사패를 받은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하여 “경기도는 지난 10월 9일 EUCCK 회장인 장-마리 위르띠제를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EU국가와의 투자유치 및 관광․문화․교육 등 다방면에서 우호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해 온 것에 대한 격려의 뜻에서 주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며 이 상은 경기도 지역에 투자한 EU 기업들에게 돌아가야 할 상이라며 앞으로도 EU 기업과 EU 커뮤니티에 대한 최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하여 참가한 EU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날 경기도는 한-EU 협력의 날에 참여하는 EU국가 및 관계자에게 경기도의 우수한 관광자원 및 투자유치를 홍보하고자 행사장내에 홍보데스크를 설치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시상식 행사중 홍보 영상물을 방영하여 보다 많은 EU 관계자들이 경기도를 잘 알 수 있도록 하였다.

한-EU 산업협력의 날에는 경기도 외에도 린데 코리아(대표 Brett KImber), Arneg Korea(대표 이성규), 홈플러스(대표 이승환)가 우수 유럽 투자기업으로 수상을 했으며, 국세청, 규제개혁위원회, 코트라 옴부즈만이 정부기관으로서의 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