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5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100세 이상 6·25 참전 국가유공자 김은옥(104세) 어르신의 자택을 방문, 국가를 위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위문 대상자 김은옥 어르신은 황해도 은율 출신으로 6·25전쟁 당시 여군으로 직접 전쟁에 참여해 주위의 존경을 받아 왔다.

시는 당초 김은옥(104세) 어르신을 비롯해 윤병옥(100세) 어르신, 유정숙(100세) 어르신 등 관내 100세 이상 국가유공자 3명을 모두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두 가정은 방문하지 못해 별도로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은옥 여사는 “나라와 시의 지원에 감사하다”며“매해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줘 이번 설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학수 부시장은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특히 연로하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