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육군 28사단 자매단체인 서울시설공단에서 연말을 맞이해 부대 위문방문을 가져 관․군의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위문방문에는 우시언(55) 이사장을 비롯한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11명이 참석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28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와 우호관계 속에서 서로의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뢰 속에서 우정을 쌓아가기 위해 지난 2007년 12월26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설공단 측은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축구경기에 군 장병들과 가족을 초청해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특히 어린이날에는 군인가족을 어린이 대공원에 초청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또한 부대창설일과 각종 기념일에는 소정의 위문품과 격려금을 전달하여 장병들의 사기증진에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이에 28사단은 부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국민 안보교육 프로그램 “무적태풍 안보투어”에 초청하여 사단의 태풍전망대와 군 시설 및 장비를 견학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고, 서울시설공단에서 주관하는 여러 행사에 사단 군악대를 지원하여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데 노력하였다.  

이번 연말을 맞이해 28사단을 방문한 서울시설공단의 우 이사장은 “매서운 추위보다 더 맹렬한 기세로 국가의 평화를 수호하는 장병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우정을 쌓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부대 관계자는 “관․군이 서로를 신뢰하며 협력한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러한 친밀한 관계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