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안전 먹거리 생산기반 구축과 2,400만 수도권 주민들의 맑은 물 확보를 위해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팔당클린농업벨트 조성을 위한 연구가 14개월간의 연구를 마치고 12월 18일 최종결과가 발표되었다.

그 동안 팔당클린농업벨트 조성을 위해 지역농업인 토론회, 전문가포럼 등 많은 검토와 협의를 통해 팔당지역 농업인들의 참여와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전국 최초로 상수원 수계에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기 위한 「팔당친환경생산자연합회」가 발족하는 등 팔당클린농업벨트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이번에 최종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팔당클린농업벨트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팔당클린농업벨트 조성을 통해 2018년까지 친환경인증 면적이 약 17천ha로 5배 이상 확대되어['07년) 3천ha → '18년) 17천ha]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친환경농업단지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친환경농업 확대에 따라 질소(N)는 17%, 인(P)은 19% 감소하고, BOD는 17%, 농약사용량은 3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이로 인해 연간 약 1,700억원의 수질개선 편익이 발생하여 10년간 1조 2천 5백억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연구 발표회에서 「팔당친환경생산자연합회」정상묵 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팔당지역 친환경농업인은 팔당클린농업벨트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및 맑은 물 공급에 일조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경기도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도 관계자는 2011년 개최되는 「IFOAM세계유기농대회」의 주 무대인 팔당지역의 팔당클린농업벨트 조성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밑바탕이 될 것이며,

팔당클린농업벨트의 조성을 추진하면서 농약, 비료 사용을 최소화하여 건강한 물을 공급하는데 일조하고, 앞으로 광주시 곤지암 일대에 건립될 「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와 결합하여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