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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의정부시위원회(위원장 최승환)는 2월26일 ‘민간위탁 중독, 의정부시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민간위탁만 고집하는 의정부시와 손해 볼 수 없는 민간의료기관(을지대병원)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정의당은 “의정부시는 2월24일 예방접종센터가 의정부 역전공원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며 “을지대병원에서 무슨 이유로 바뀌었는지, 왜 3월에서 4월로 연기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3월에 개소 예정이던 경기도 우선예방접종센터는 고양시로 변경되었고, 의정부 예방접종은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경기도 우선예방접종센터 17곳 가운데 의정부시만 민간위탁을 제안했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예방접종센터 장소를 대규모 공공시설로 기준잡았다. 하지만 의정부시는 이 권고를 무시한 채 민간위탁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민간에 떠넘긴 의정부시는 2월9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혼자만을 위한 민간위탁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같은 의정부시의 민간위탁 고집으로 결국 의정부시민에게는 한 달이나 예방접종 시기가 미뤄졌으며, 경기북부 의료인들은 가까운 의정부가 아닌 고양시까지 가서 접종해야 하는 시간 낭비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또 “을지대병원은 의료 수가가 맞지 않자 공공의료 체계를 내던지고 그들의 수익만을 취했다. 재난적 상황에서 사회적 역할은 지워지고 경제적 위치만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민간위탁만 우선하여 시민의 예방접종 시기를 지연시킨 의정부시는 민간위탁 중독에서 벗어나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길 권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