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朴鍾炟)은 내년도 ‘현역병입영일자/입영부대 본인선택’과 ‘징병검사 일자/장소 본인선택’을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 현역병 입영일자/부대 본인선택 19일부터 지방병무청별 접수

  ○ 올해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선택가능
  ○ 102보충대와 306보충대는‘육군보충대’로 통합접수

병무청은 19일부터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내년도 ‘현역병입영일자/부대 본인선택’ 접수를 선착순으로 받는다.
접수일정은 많은 인원이 동시접속 함에 따른 전산장애를 우려하여 19일부터 전국을 4개 광역권으로 분산하여 접수한다.

입영일자와 부대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대학재학 또는 국외체재 등의 사유로 입영이 연기 중에 있는 사람이거나 입영기일연기가 해소된 사람이다.

이번에 현역병입영일자와 부대를 본인이 선택하려면 먼저 은행 등 공인인증발급대행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병무청은 지난 8월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입영일자/입영부대 본인선택’, ‘재학생입영원’ 등 6종의 인터넷민원 신청에 대하여 공인인증제를 도입한 바 있다. 따라서 전역 후 다음 학년으로 바로 복학이 가능한 내년 1월에서 3월 등 선호도가 높은 시기를 선택하려면  공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 사용할 PC 등에 저장하여 준비해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102보충대와 306보충대는 ‘육군보충대’로 통합하여 접수를 받은 후 전산에 의해 입영부대가 102보충대와 306보충대로 자동 분류된다. 이 같은 조치는 전방 입영부대 간 입영선호도 차이로 병력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징병검사 일자/장소 본인선택 12월 26일부터 접수

내년에 19세가 되는 1990년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16일부터 실시되는 징병검사의 일자와 장소를 오는 26일부터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징병검사는 원칙적으로 병무청장이 지정하는 일자와 장소에서 받아야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고등학생과 대학생, 직장인, 학원 수강생 등은 실거주지의 지방병무청에서도 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징병검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지방병무청의 관내에 거주하는 의무자는 가까운 인근 지방병무청에서도 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징병검사일자/장소 본인선택은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의 징병검사기간 중 검사를 받고자 하는 날 1일전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를 선택하지 아니한 사람은 지방병무청장이 직권으로 검사일자를 지정하여 징병검사통지서를 우편으로 송달한다.

현역병입영일자/부대 및 징병검사 일자/장소를 본인선택한 사람의 통지서는 병역법시행령 제3조의2 규정에 의하여 본인이 입력한 E-mail주소로 전송함으로써 송달에 갈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