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자 의정부시의원 당선자(비례대표)

한나라당 의정부시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해 당선된 안정자 후보. 당선과 함께 자신을 추천해 준 홍문종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게 가장 먼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비례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많은 것을 알지 못하고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공부하는 의원’이 되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당선 소감
=생각 안하고 있다가 비례대표 1번을 받아 당황스럽고 고맙고 책임감도 크다. 선배 당원님과 홍문종 위원장님이 고맙다. 민주당에서 17년동안 정당활동을 한 후 4년전에 탈당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을 주었다. 추천해 준 것 후회하지 않도록 당에 최선을 다하고 의정활동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다른 후보들은 많은 공약을 준비했다. 의정활동을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
=비례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에 공약사항을 준비하진 않았다. 청소년 문제와 아이들에 대한 문제,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다. 초선이라 아무 것도 모른다. 열심히 배우겠다.

-주력할 분야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들을 마음껏 맡겨놓고 일터로 나갈 수 있는 보육지원 확대에 주력할 것이다.

-여성시의원인만큼 교육, 복지, 보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역현실을 어떻게 보는가.
=아직까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더 많이 공부하겠다.

-시의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싶은지.
=중앙정치의 정파싸움은 싫다. 정당은 다르지만 모두 의정부시민이다. 누나처럼, 언니처럼 의회의 촉매제 역할을 해 재미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싶다.

-의정부시 첫 여성의원으로 기대감만큼 걱정하는 시민도 많다.
=이제 더 이상 여성의 적은 여성이 아니다. 총리도 여성이지 않은가. 여자라서 더 꼼꼼하고 예민하게 다룰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남자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짚어내며 세심하게 채우고 싶다.

-시의원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해봐야 알겠지만 국회에서처럼 큰소리만 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공무원은 행정과 관련해 우리보다 공부를 많이 한 행정전문가다. 임기동안 공부하고 물어가며 활동하겠다. 물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예리한 감시활동도 펼쳐가겠다. 공부하는 의원이 되겠다. 상대방을 존경하며 제대로 알고 지적하는 의원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