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양문산업단지 열공급시설 조감도.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근 경제사정이 악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 산업단지 현장을 12월20일 방문해 산업단지개발 현장관계자와 기업인의 어려움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4일부터 매주 토요일 도지사의 지역 현장답사 프로그램인 ‘경기도 구석구석 바로 알기’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특히 기업현장 방문을 통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경제난 극복, 산업단지 확대 조성을 위하여 북부 5개 산업단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도지사는 포천 양문염색단지조합 정명효 이사장으로부터 염색에 필요한 증기생산을 현재는 44개 업체가 개별보일러를 가동하여 발생하는 비용이 생산원가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단지내 미분양필지에 우드칩을 연료로 하는 무공해 열공급시설 건립계획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열공급시설이 건립되면 입주업체 생산원가의 10%에 해당되는 연간 95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 양주 홍죽산업단지 전경사진.

또한, 인근 가산리에 위치한 가구협동화단지조합 김중환 이사장으로부터 본 단지는 18개 회원사 협동화단지로 산업단지가 아님에 따라 건폐율이 40%, 용적율이 80%에 불과하여 창고를 건립하지 못하여 야적하고 있는 등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하여 2009년 3월 준산업단지 세부지침이 마련 되는대로 준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준산업단지 지정시 건폐율이 60%, 용적율이 250%로 상향되어 창고건립은 물론 공장증축이 가능해진다.

또한, 사업시행이 지연되고 있는 양주 홍죽산업단지에 대하여는 경기도시공사 참여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여 조속한 보상과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도지사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체인 (주)대기, KNW 등 기업체 관계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