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간판디자인에 대한 실무 교육 등을 통하여 능력 및 마인드를 업그레이드 하고, 바람직한 간판문화 조성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0월22일 (재)희망제작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11월26일부터 12월18까지 총 5회에 걸쳐 옥외광고업자와 광고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2008 경기 간판디자인 학교'를 운영했다.

 이번'2008 경기 간판디자인학교'는 도시경관문화 선도의 주체자인 광고업자, 관련단체 임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식 교육으로 운영하여 각 분야에서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 조성에 일익을 담당 할 수 있도록 전문가 375명을 졸업시켰다.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좋은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간판이 좋은 간판이고, 어떤 간판이 나쁜 간판인지, 세계의 유명도시들은 어떻게 도시 경관을 관리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다른 나라의 도시경관과 옥외광고 선진사례들을 사진으로 접하면서 우리와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들여다 보았다.

우리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경관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에 대한 열띤 토론 등을 통해 경기도 옥외광고물의 발전방향과 간판의 시대적 변화의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들을 하게 되었다.

또한, 불법광고물이 난립하고 있는 우리의 도시에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령의 실효성은 어디까지인지를 개정된 법령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바람직한 간판문화는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옥외광고 담당공무원 및 광고협회 관계자반은 道에서「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군포, 안성 지역을 현장답사하고, 안성시 시범사업 지역 주민대표인 ‘윤석호’(안성시 명동거리 상가번영회장)씨와의 현장 토론을 통하여 사업추진 당시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하여 청취하였으며, 간판 시범사업의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 졌다.

이렇게 경기도에서 운영한『2008 경기 간판디자인학교』는 부천권역, 용인권역, 의정부권역과 광주․이천 권역 등 총 4개의 권역으로 나눈 광고업 종사자반과 옥외광고물 담당 공무원 및 광고협회 관계자반으로 구성 운영되어 ‘간판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라는 뜻 깊은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