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동안 경기도의 박물관 · 미술관 문화를 선도하고 모범적인 운영을 한 박물관인에게 주어지는 제4회 경기도박물관인상 시상식이 12월 22일(월) 오후 4시 30분 경기도박물관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김정옥(76) 얼굴박물관 관장과 김이환(73) 이영미술관 관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큐레이터상은 김영진 우석헌 자연사박물관 학예팀장이, 공로상은 홍건표(63) 부천시장이 수상한다.

김정옥 얼굴박물관 관장은 전)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으로써 한국의 문화 예술의 발전과 경기도 광주시 분원에 사람박물관 얼굴을 설립하여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문화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고 현재까지도 '예술가의 얼굴과 창조적 인연' '흙으로 빚는 얼굴' '일제강점기의 꽃단지' 등 활발한 전시활동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협회 및 박물관 미술관의 문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고,

김이환 이영미술관 관장은 박생광 특별전시 및 교육활동 등 관람객들에게 인식의 전환을 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였으며, 또한 성실하고 모범적인 박물관 경영과 본 협의회 전, 상임대표,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진흥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박물관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상한다.

또한, 김영진 우석헌 자연사박물관 학예팀장은 7년여를 우석헌 자연사박물관에서 근무하며 40여 차례의 다양한 기획 전시활동과 박물관 수장고를 활용한 전시공간 활용 등 큐레이터로써의 역할과 협의회 활동으로 큐레이터로서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남양주시 교육청과 연계하여 초중등 학생에게 현장체험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자연과학을 이해하게 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한편, 공로상을 받는 홍건표 부천시장은 부천시내 8개 등록 공/사립박물관 활성화 및 08년도 부천세계중요무형문화재 엑스포를 통하여 문화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부천시의 문화행정이 타 시․군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한 공이 인정되어 공로상을 수여하게 되었다.

(사)경기도박물관협의회는 앞으로 보다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엄격한 심사규정을 적용하여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써 경기도박물관인상이 명실공히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상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