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에서 가장 실력있고 무대경험이 많은 동두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12월22일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아프리카에 상륙한 산타' 타이틀로 성탄절 음악회를 마쳤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과 오보에 협주곡, 크리스마스 캐롤, 시민예술 아카데미 강좌인 타악 앙상블과 함께하는 아프리카 심포니 연주 등 다채로운 클래식 선율은 성탄절 즈음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빛내주었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음악회를 통해 보여준 단원들의 뛰어난 연주력과 탄탄한 기획력에 500여 관람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치러진 ‘꿈의 결혼식’ 은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족,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가정 등 다섯쌍의 부부를 초청해 관람객을 하객으로 결혼식을 올려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었다.

올 한해 봄의 신춘음악회, 가을의 정기연주회, 이번의 성탄절 음악회로 언제나 감미로운 클래식으로 시민곁을 찾아오는 동두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악기를 배우고 음악에 관심이 있는 동두천시와 인근지역의 청소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2001년 3월에 창단된 이후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두천 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김양선)는 꿈과 재능을 키워가는 제9기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시니어 앙상블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신청서는 인터넷 다음카페 (http://cafe.daum.net/ddcyouty)에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청소년오케스트라 사무실(031-861-4329, 010-2650-531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