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3월 30일 의정부시희망회복지원센터와 함께 의정부역 주변(동·서부 광장) 새봄맞이 청소를 실시했다.

1호선 의정부역은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주변 상권이 발달되어 있어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역사 중 하나이자 브랜드로 상징되고 있는 반면에 과거부터 의정부시의 노숙인이 가장 집중적으로 상주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노숙인에게는 거리생활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최후의 거처이면서 위생, 환경적인 면에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대표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민과 노숙인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시와 센터, 천사보금자리봉사단, 신우신협봉사단이 힘을 모으고, 의정부상권활성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서부광장 주변은 물청소(고압세척기), 동·서부 광장 환경정리, 노숙인 집중 상주 장소에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노숙인에게는 마스크, 위생용품(소독제 등) 지원 및 상담을 진행했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매월 청소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거리노숙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숙인 주요상주 지역에 대한 위생, 환경관리와 더불어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상담,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욕구에 맞는 서비스 지원을 위한 개별 사례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