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앙동 구 터미널에서 호떡 노점을 하는 홍재승(60세)씨가 12월26일 금메달(순금5돈)을 갖고 동두천시청을 찾았다.

홍재승씨는 노점을 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소년소녀가장과 노인들에게는 밑반찬과 의류 생필품을 매년 선물하고 부모께는 효도를 하여 1998년 효행선행분야의 시민의장을 수상하였다.

홍재승씨의 선행은 매년 계속되어 시민들의 귀감이 되어 왔으며 동두천시를 발전시키고 시민의 어려움을 보살피는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청에 금메달을 전달하였으며 시는 '올해의 공무원상' 제정 그해에 가장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게 금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올해의 공무원상'은 전국 도서관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동두천시립도서관의 조성남 담당이 수상하게 되었으며 오는 12월31일 2008년도 종무식장에서 전달될 계획이다.

홍재승씨의 선행은 집안의 내력이기도하다. 홍재승씨의 형 홍재우씨도 효행선행을 솔선하여 2004년도에 시민의장 효행선행분야를 수상하여 형제가 시민의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금값이 많이 올라 부담이 되지 않느냐고 물었으나 본인이 일할 수 있는 그때까지는 금메달을 전하고 싶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