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서장 이정용)는 지난 3월 27일 새벽 1시경 지행동 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솔선수범한 동두천고 학생 2명을 대상으로 ‘재난피해저감 유공 표창’을 4월 16일 수여했다고 밝혔다.

‘재난피해저감 유공 표창’은 위험을 무릅쓰고 재난피해 방지를 돕거나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초기대응 등으로 인명, 재산피해 저감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표창이다.

이날 표창을 받은 동두천고등학교 3학년 차원빈, 임학현 학생은 지난 3월 27일 새벽 1시경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가건물 옆 폐목재에서 불길이 치솟는 광경을 목격하고 건물로 옮겨붙을 것을 염려해 신속한 119신고와 초기화재 진압, 인명대피를 유도하는 등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막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정용 서장은 “화재 초기대응 하나하나가 확대 양상을 가르는 큰 역할을 한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학생들의 헌신적인 행동에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