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최태영)는 2009년 새해를 맞아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119장난전화 및 허위․오인신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감소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1999년 허위신고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처분 규정이 마련된 이래 지난 2008년 경기도화재안전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최근 장난전화 또는 허위신고의 건수가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기는 하나, 들풀, 폐농작물,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오인출동은 여전히 빈발하고 있어 소방력 손실로 인한 긴급출동태세 확립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24일 양주소방서 개청후 지금까지 양주시 관내에서 발생한 오인출동 건수는 총 76건으로서, 이 중 폐농작물․쓰레기소각 등으로 인한 출동이 44건(58%), 택지개발지구내 철거예정지역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가 32건(42%)나 되는 것으로 드러나 이는 사회전체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난전화 및 허위신고, 사전신고 없이 화재로 오인할 만한 행위 등을 하여 소방력이 출동하게 된 경우 소방기본법 제 19조 및 제 56조, 질서위반행위규제법 등 관련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되며 오인신고의 대부분은 실제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철거작업시 발생하는 용접 불티 등에 의한 화재는 이천 냉동창고 참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칫 대형참사로까지 번질 우려가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양주소방서(서장 최태영)는 119장난전화 및 허위․오인신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홍보․계도활동으로 어린이 안전대책의 일환인 1학교 1소방관 현장 확인행정 추진시 서한문 전달 및 교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며 관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주민자치센터 및 다중이 운집하는 장소에도 서한문을 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