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이한범)에서 운영하는 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힐링 프로그램을 5월 6일 호원분소에서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을 중단한 이후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혼란스러운 학교 밖 청소년과 그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5년째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청소년과 가족에게 정서적인 힐링과 가족상담을 통해 깊이 있는 마음속 이야기들을 풀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총 두 가족이 참여하여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가족상담 도구를 활용하여 가족 간 관계 파악과 문제점 해결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참여 청소년이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가족 간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코로나19로 갑자기 친구들과 떨어지게 되어 너무 힘들었다. 부모님도 힘들 것 같아 혼자 참고 있었는데 속 마음을 이야기 하니 후련하고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만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문의 및 신청은 031-872-1388(3)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