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사업 노선조정 협의회 제5차 회의에 맞추어 2009년 1월6일 과천종합청사 앞에서 포천시 주관으로 경기북부 4개 시군(포천·양주·동두천·연천)의 시장, 시의원, 민간단체 대표 3,000여명이 참석해 고속도로사업의 조속한 시행촉구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으로 국토해양부에 강력한 항의와 함께 사업시행 촉구, 시군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결의문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동두천시를 관통하는 3번국도(평화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인하여 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채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으로 기업유치는 고사하고 기존 기업마저 떠나는 낙후된 지역으로 지역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구리시에서는 예정노선이 장자호수공원과 고구려 테마파크 예정지역을 통과한다는 이유로 반대함에 따라 국토해양부와 사업시행자가 장자호수공원을 우회하고 고구려 테마파크 예정지에 피해를 주지 않는 새로운 노선을 제시했음에도,

구리시에서는 제시안 또한 시에서 추진하는 디자인센터건설 예정지를 통과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논의하고자 만들어진 “갈등관리심의위원회”에 마저 참여하지 않는 등 인접 시군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지역 이기주의적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동두천시의회에서도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여러 규제로 인하여 낙후된 경기북부의 지역발전을 위하여 지난해 12월 3일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의 조기건설촉구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총연장 53km로 2007년 대우건설이 주관사로 한 서울북부고속도로(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