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사단 맹호여단은 지난 5일 이등병들의 조기 부대적응을 유도하고, 사고예방을 달성하여 ‘강한 전사, 강한 군대’ 육성을 위한 ‘이등병 선진병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이등병 선진병영캠프는 신세대 장병의 성향과 사회 전반의 변화에 발맞춘 병영환경의 변화속도를 감안할 때, 보다 과학적이고 입체적인 이등병 교육,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계획되었다.

이번 교육은 충효예 교육, 병영내 올바른 언행실천, 역사관 소개, 동기생과의 대화, 사고예방교육, 지휘관 간담회, 나의 각오 발표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박2일간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이루다 이병은 “처음 전입을 왔을 때 군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등병 선진병영캠프에 와서 신병교육대에서 친하게 지내던 전우도 만나고, 이등병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적응 프로그램 진행으로 인해 부대생활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제 부대로 돌아가면 더 나은 모습으로 생활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더불어 앞으로 이러한 기회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참석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로서 병영캠프를 진행한 맹호여단 백호대대 조영범 중사(29)는 “무슨 일이든지 처음이라는 것은 힘들기 마련입니다. 특히 군생활을 시작하는 이등병들은 자대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긴장감을 가지게 되는데, 이번 이등병 선진병영캠프를 진행해 나가면서 이등병들은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해 자대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한 모습을 보니 저 스스로도 뿌듯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군생활을 일컬어 ‘人生敎育道場’이라고 한다. 이것은 살아있는 삶의 교육장으로서 군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맹호여단의 이등병 선진병영캠프에서 이등병들은 군생활을 잘 해나가는 단편적인 ‘지식’만이 아니라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며, 인내로서 자신의 몫을 다할 수 있는 인생의 ‘지혜’까지 배웠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