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성)는 지난 25일 아름드리가족봉사단(단장 이동섭)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상자 14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남(만들어서 남주자 줄임말) 프로젝트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관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공모 사업에 선정돼 1,000만원을 지원받아 마련한 첫 번째 사업이다.

아름드리가족봉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어르신을 위한 행복상자를 기획했으며 각 가정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오븐이 있는 가정의 경우 쿠키만들기, 나머지 가정은 카네이션 볼펜을 만들었으며 지난 24일 대량의 쿠키 굽기와 간식꾸러미 포장을 진행했다.

정성으로 완성된 행복상자 140개는 10년 넘게 자원봉사센터 정기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대진요양원의 어르신들과 회천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이동섭 단장은 “작년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요양원 방문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행복상자 전달로 우리 가족봉사단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대면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가족은 “카네이션 만들기와 쿠키만들기 비대면 봉사활동을 일일이 준비한 아름드리가족봉사단의 노력 덕분에 색다른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해 봉사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성 센터장은 “경기도 공모지원사업에 지원해 후배 자원봉사단 기수들에 모범이 된 아름드리가족봉사단 1기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가족봉사단들의 정성이 담긴 카네이션 볼펜과 수제쿠키라 받으시는 어르신들에게 큰 행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