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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덕 동두천시장이 고개를 숙였다.
최 시장은 6월1일 오전 10시에 개회된 동두천시의회 제304회 정례회에서 첫 순서인 의원 5분 자유발언을 앞두고 본회의장을 나가버렸다.
이날 5분발언은 김승호, 정계숙, 박인범 의원이 최 시장의 ‘실정’을 질타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에 분개한 동두천시의회는 5분발언을 마무리하고 정회한 뒤 시장을 불러 오후 2시에 속개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오후 2시 본회의장에 들어와 사과했다.
그는 “실수를 하려고 하다 보니까 앞이 안보였다. 큰 실수를 했다”며 “특히 5분발언은 경청해야 하는데 끝까지 앉아 있지 않아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핑계를 댄다면, 너무 과로했나? 일정 생각만 했다”며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다고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또 “의원을 무시하려고 한 게 아니다. 시민 대표인 의원들에게 예우를 다하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는데 정작 내가 이런 실수를 했다. 정말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