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관내 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함께나눔 봉사단은 9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한 고령농업인 농가의 일손을 보탰다.

이날 의정부시 범농협 함께나눔 봉사단 10여 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는 등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장을 찾아 콩농사 밭 정리 작업에 일손을 도왔다.

일손 돕기에 참석한 의정부농협 김명수 조합장은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장인 이시용 농협 의정부시지부장은 “더운 날씨에도 일손 돕기에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농촌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적극 협의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일손 돕기는, 경기농협에서 추진 중인 '농촌 일손 돕기 60릴레이 첼린지'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농촌일손 돕기 60 릴레이 챌린지'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인에게 봉사하는 경기농협 임직원들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부족한 농촌인력 확보를 위한 일손 돕기 추진 분위기 조성 및 대외 홍보를 위해 경기 관내 31개 시군에서 농협 함께나눔봉사단이 농번기 4개월(5~6, 9~10월) 동안 매월 60회 이상 일손 돕기를 실시하는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