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4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의정부시 거주 1인 가구 20대~30대 청년 대상으로 “홈스토랑”을 총 8회기 진행했다.
 
본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로 인해 정서적 교류 감소와 배달 음식 섭취 증가로 식생활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1인 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요리·소통 프로그램이다.

각 가정에 식재료가 코로나 감염 우려 없이 배송되어 비대면(온라인) 수업으로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완성된 요리로 저녁식사를 하며 다양한 주제로 서로 소통하고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여자 L씨는 “코로나 이전엔 외부활동을 좋아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고자 고민하다가 1인 가구 요리 프로그램을 보고 요리에 취미를 붙이고자 신청했다”고 하였다.

또 다른 참여자 K씨는 “독립한지 2개월째, 요리에 소질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집에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했고, 배달 음식이 아닌 혼자서도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자들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대면으로도 만남을 희망하였으며, 1인 가구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기관과 담당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인 가구 지원사업으로 상반기에 중장년 수다살롱 동아리, 건강돌봄 ‘삶을 불어넣는 힐링 Inner Peace’ 요가 프로그램, 식생활 개선 다이닝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홈스토랑’을 운영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중장년 세대를 위한 요리 프로그램 ‘헬씨토랑’과 문화활동 ‘City Walk’ 그리고 노년을 위한 ‘청춘을 돌려다오-!’를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