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오산시 수청동 소재, 오산대역앞)이 동절기에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하여 오는 2월1일까지 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을 색연필 세밀화로 그린 '세밀화로 보는 수목원의 풀과 나무'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작품전시회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주관으로 물향기수목원 안에 있는 산림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밀화 강사인 노문호 선생과 추민희, 윤영진, 정춘단, 김남옥씨 등 여러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물향기수목원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물향기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와 나무 등을 색연필 세밀화로 그려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 전시회를 개최한 수목원 관계자는 “겨울방학과 초화류와 수목들이 휴면기에 들어간 동절기에 수목원을 찾는 학생들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세밀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일반인들에 널리 알리며, 그 동안 스쳐가듯 보기만 했던 다양한 식물들을 잎맥까지 섬세하게 그려진 세밀화를 통해 식물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전시회를 기획하였다”고 말했다.

전시회와 관련된 내용은 물향기수목원 홈페이지(http://mulhyanggi.gg.go.kr/)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