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미술도서관은 오픈스튜디오 3기 작가인 변진(변지원), 락윤(장윤석) 작가와 함께 <오픈스튜디오 작가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픈스튜디오 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5세~7세)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1학년~3학년)으로 나누어져 진행될 예정이다.

유아 대상(5세~7세) 프로그램을 담당한 변진 작가는‘응시’와‘기억’의 과정으로 대상의 본질을 탐구하고, 추상과 기억을 결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이 다양한 자연물(나무, 돌 등)을 직접 만져보며 촉각을 통해 느낀 점을 작가와 함께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후‘탁본’이라는 기법을 활용하여 자연물들의 여러 질감을 다양한 방법으로(종이, 천, 지점토 등) 기록하며 기존의‘그리다’라는 개념의 확장과 아이들의 표현력, 창의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저학년(1학년~3학년)을 담당한 락윤 작가는 원래의 목적과 기능성을 잃어버린 사물에 대하여 작가적 해석과 조형성 부여를 통해 기존에 없던 오브제로 새롭게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익숙했던 동물들의 모습과 조형적 요소들을 심도있게 관찰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관찰했던 동물의 모습을 정육면체의 큐브 속에 담아 각 면을 통해 다르게 보이는 동물의 모습을 그려보며, 익숙했던 형태와 생각들에 벗어나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수업이다.

변진 작가의 유아 대상 프로그램은 6월 24일과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락윤 작가의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 또한 7월 6일과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 한 시간씩 2회로 각각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교육 회차당 최대 10명씩 진행되며,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시 도서관 홈페이지와 의정부미술도서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