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양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공완식)은 급변하는 사회와 코로나19로 약화된 마을의 공동체를 되살리고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는 활동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자 주민운영단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운영단은 2021년 3월부터 사업설명회를 통해 모집된 20명의 주민들이 마을돌봄단과 축제기획단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마을돌봄단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환경,교통,이웃)를 파악하여 캠페인(서명운동), 돌봄활동 등을 통해 문제를 완화하고 예방하는 실천활동을 기획하며, 축제기획단은 녹양동을 중심으로 이웃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연1회 마을축제를 기획한다. 

지난 16일 진행된 활동은 마을돌봄단의 첫 기획활동으로 지역의 독거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나들이가 진행되었다. 총 7명의 마을돌봄단과 7명의 어르신들이 1:1로 매칭되어 양주 관아지를 둘러보았고 자연이 어우러진 카페에서 티타임과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기존의 사회복지사가 주도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반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주민이 직접 처음부터 모든 활동을 기획하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참여한 어르신 중 한 분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 복지관과 함께한 주민들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이야기 하였다.

주민운영단 이귀녀 주민은 “혼자서는 못했을 일을 함께하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으며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더불어 함께 행복한 날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획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하였다.

공완식 관장은 “주민운영단은 복지관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의정부를 따뜻하게 감싸는 소중한 이웃이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 며 격려 하였다.    

녹양종합사회복지관의 주민운영단은 10월 4째주 축제기획단이 기획하는 ‘환경’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며, 상시 함께 할 주민운영단을 모집하고 있어 관심있는 분들은 행복이음팀(031-826-7400)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