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지도협의회(시협의회장 김영희) 사무국에서는 지난 8일 제2회 의정부시청소년축제 청소년 사진공모전 최종 훈격에 대한 심사가 개최되었다.

365일 의정부시 청소년축제라는 의정부시청소년지도협의회의 사업목표를 기반으로 계획된 이번 청소년 사진공모전은 “청소년들의 생각을 세상에 담자”를 모토로 청소년 인권·청소년 유해환경·청소년들이 바라는 세상을 주제로 5월 3일부터 6월 13일까지 6주간 진행되어 접수기간 내 약 100여 점의 출품작이 접수되었다.

최종심사에는 1차 내부심사를 거쳐 선정된 24개의 작품들 중 총 9개의 훈격에 13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고, 심사위원에는 의정부시청·경기도ᆞ의정부교육지원청·의정부경찰서ᆞ·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ᆞ 등의 외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ᆞ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최종선정된 13개의 작품에 대해서는 문화상품권이 훈격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시상은 훈격 별 1:1 개별시상 예정이다.

또한, 시상 일정은 코로나 추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김영희 시협의회장은 “사진공모전에 접수된 사진들과 출품표에 적힌 작품 의도를 보고 우리 청소년들의 생각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청소년들이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무엇이 개선되기를 바라는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에서의 생각의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작품의 공모 기준이 타 기관과는 다르다 보니 선정된 작품들이 예술성은 없지만 공모전 기획의도에 맞게 청소년들의 생각이 담긴 작품들이 선정된 듯 싶다”고 말했다.

심사에 참여한 의정부시청 김영복 시정정책홍보관은 심사 총평에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고 접근이 용이한 주제를 선정하여 공모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청소년지도협의회 커뮤니티의 활용을 통해 청소년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다음 공모전의 과제가 될 듯 싶다”며 관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한편 시장상에는 충의중학교 3학년 최O경, 호원고등학교 1학년 허O인,
의정부시청소년지도협의회장상에는 충의중학교 1학년 정O은, 청소년수련관 환경위원회팀의 작품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