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평생교육원 시립도서관에서는 오는 8월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2021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책과 현장을 연계하여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 인문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강연은 물론 주제와 연관 있는 장소를 탐방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동두천시립도서관은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9년째 선정됐으며 ‘인문학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서양미술과 사진이 만나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8월 24일~9월 14일, 10월 28일에는 각각 김최은영(미술평론가) 강사의 서양미술 강연 및 후속모임이, 9월 28일~10월 23일에는 신미식(사진작가)강사의 사진 강연 및 탐방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주제별 20명으로 모집인원을 축소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동두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덕분에 9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서양미술과 사진을 주제로 인문학이 운영되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는 8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이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립도서관(860-32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