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를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단체인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청사모, 회장 최종복)이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시설보호아동을 초청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청사모 봉사단은 1월21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의정부·양주지역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선재동자원, 이삭의집, 한국보육원, 광명보육원 등 시설보호아동 250여명을 의정부 예다움뷔페로 초청,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양주시 만송동에 소재한 레이크우드 눈썰매장(대표 이종화)에서 아동들과 함께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사랑나누기' 행사는 매년 치러지는 청사모만의 연중행사로 지역의 시설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시작돼 십여년간 지속돼온 경기북부의 대표적 어린이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행사를 주관한 최종복 청사모회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세상을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는 꿈을 실현해 주기 위해 이번행사가 기획됐으며 일회성 선심행사가 아닌 가슴으로 매년 다가 갈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청사모 회원들은 매년 따뜻한 이웃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개개인의 물품 전달, 자선 행사 등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모(10세) 어린이는 “방학을 맞이하면 청사모 회장님의 초청으로 많은 오빠,언니,동생들과  겨울엔 눈썰매장에 여름은 수영장에서 맛있는것도 먹고 즐겁게 하루를 함께 놀아주셔서 방학만 되면 손꼽아 기다려 진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후원을 맡은 레이크우드 이종화 사장과 정석학원 신동구 원장은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행사가 지역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어 더욱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행사는 안전사고 없이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함께 손을 맞잡고 아쉬운 작별의 정을 나누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청사모(회장 최종복)의 사랑나누기 행사는 지난 11년간 의정부/양주시 등과 함께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시설보호아동들에게 방학 중 ‘어린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지역 봉사단체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