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최근 유류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에 경영비 부담 경감과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에너지절감형 난방 및 보온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도는 올해 총 사업비 2,390백만을 들여 고양시등 9개시군 23ha 70농가에 다겹 보온커튼, 순환식수막 재배시설, 자동보온덮개 등 에너지 절감형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북부지역의 시설원예 면적은 4,035ha로 경기도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설원예 가온재배 면적 중 유류난방 면적이 60%를 초과하고 있어 유가인상 등의 영향에 따라 대부분의 농가가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에너지 절감시설을 설치할 경우 다겹보온커튼은 46%, 순환식수막시설은 67%, 전기난방필름의 경우 5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어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시설의 확대 보급이 절실 하다고 할 수 있다.

경기도 제2청은 “앞으로 에너지 절감 대책이야 말로 시설원예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부터는 사업대상자를 더욱 확대하여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