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서 입대예정자 및 군복무자와 부모, 애인 등 사연 접수
제1회 병무☆스타로 이정아씨 등 6명 선발

병무청(청장 朴鍾炟)은 2일 병역이행에 대한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병역을 이행하는 국민의 다양한 모습과 진솔한 복무(입영)사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기위해 홈페이지(www.mma.go.kr)에 병무☆스타 제도를 신설하여 제1회 병무☆스타를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병무☆스타’란 병역을 이행하는 군복무자의 부대자랑 및 그 가족․친구들간에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를 6개 테마별로 자유롭게 게재하도록 하고 '젊음의 도전, 나라사랑 그리고 긍지'가 가장 잘 표현된 사연을 선발하여 입상자에게는 5박6일의 특별휴가 또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주고 소속부대에도 운동용품을 포상하는 제도이다.

이 번에 첫 병무☆스타로 선발된 6개의 테마 중 메인스타로 선발된 사연은 4년간 외국에서 생활하던 아들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의 사연으로 ‘애틋한 심정의 어머니가 아들이 군복무를 마친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곤란에  처했을 때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군에 갈 때 자른 머리카락을 코팅해서 보관하고, 군복무를 통해 늠름하게 성장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외국에 살고 있는 아들의 한국친구들에게도 입대를 권유할 정도로 군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23사단 유찬용 상병의 어머니  이정아씨의 사연이 선발되었다.

병무청은 지난 1월 초부터 홈페이지에 ‘병무☆스타’란을 신설하여  사연들을 접수하였는데, 30일간의 짧은 기간동안에도 약 3만여명이 방문하여 90건의 사연을 응모하였다

응모작 중에는 ‘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전우애로 극복하며 새로운 자아를 발견해 가는 일병’, ‘예기치 못한 불상사 속에서도 사랑과 신념으로 무사히 군 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연인’, ‘품안의 아들이 군대를 통하여 늠름한 사나이로 성장하는 모습을 믿고 지켜보는 어머니‘의 사랑이 가득 담긴 사연들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여 병역을 자진 이행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러한 제도를 만들었는데 병역의무자 부모와 친구 등의 호응이 예상외로 뜨거워 전우애와 가족, 친구들의  사랑이 가득담긴 사연들이 접수되고 있다"며 "병무스타는 앞으로 2개월 단위로 선발하여 포상하는데, 이번 선발 사례가 널리 알려지면 참여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