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월 말 지역도서관의 균형 있는 발전 및 체계적인 운영에 참고가 되도록 도서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선정을 통해 지원한 ‘경기도 도서관 총서’를 발간했다.

경기도 도서관 총서는 도서관 관계자들에 의해 도서관 현장에 천착한 문제의 제기 및 실제적인 대안들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도서관 관계자들의 연구 활동을 통해 실무를 지원하고,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발간된 총서는 ‘도서관 특화 서비스’ 및 ‘도서관 포털’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담고 있으며, 총서 1권은'모든 도서관은 특별하다'로 심효정(한국도서관협회 팀장), 이용훈(한국도서관협회 사무국장), 박효주(성균관대 석사과정)의 공동 집필로 완성되었다.

이 책은 모든 도서관은 자신이 서있는 지역과 주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므로 어떤 도서관도 다른 도서관과 같을 수 없으며, 모든 도서관은 스스로가 특별한 서비스로 이용자를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충실한 국내·외의 사례분석을 통해 도서관 특화서비스 개발의 가이드로서의 쓰임새가 기대된다.

반면, 총서 2권은 '지식의 관문, 도서관 포털'로 심경(아이리스닷넷 대표이사), 윤정옥(청주대학교 교수) 두 저자에 의해 공동 집필되었다. 이 책은 도서관 포털의 일반적 특성과 발전과정, 주요한 구성요소들을 검토하고, 이미 구축되어 있는 다른 나라의 포털 사례를 살펴봄으로 도서관 포털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였다.

경기도는 발간된 총서를 도내 도서관 및 전국공공도서관에 배포하여 활용시키고, 경기도사이버도서관(www.library.kr)을 통해 디지털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