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나는 김장김치, 겨울철 최고의 반찬이다.
최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김장김치를 담그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18일과 19일 동두천시 보산동 싸릿말 노인정에서는 보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윤교선)와 지도자협의회(회장 김성배)가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궈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노인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앞선 11일에는 생연2동과 중앙동에서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각각 생연2동 새마을 남·여지도자(회장 임상오), 중앙동 새마을지도자(회장 김승준)와 부녀회(회장 이문순) 주관으로 동사무소에서 진행됐다.
특히 생연2동 김장담그기 행사 때 통장협의회가 무 200개와 갓 50단을 지원하고, 안순정 의용소방대장이 고춧가루 50근을 보탰으며, 큰시장 상인회(회장 김운재)가 배추 500포기와 고춧가루 30근을 지원하는 등 곳곳에서 겨울철 온정을 전하는데 동참했다.
양주시에서는 14일 양주1동 주민자치위원과 수강생 등 자원봉사자 50여명이 동사무소에서 김치를 담궈 45세대에게 전달했다.
이어 서정대 사회복지과(야간) 학생, 남면적십자, 남면 자유총연맹 회원들이 21~22일 지역에 새로 건립된 사회복지법인 대진요양원을 찾아가 김장 500포기 담그기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박정심 학생은 “치매와 중풍노인들이 한겨울 맛있는 김치를 드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김장을 하고 있다”며 봉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부시에서는 19일 호원2동 통장협의회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바통잇기’ 행사 일환으로 배추 350포기를 담궈 50여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16일에는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가 독거노인을 위해 1천여포기의 김치를 담궈 의정부1동 독거노인 142명 등 4개동 독거노인 420여명에게 전달했다.
14~15일 송산1동 자생단체회원 200여명은 산곡동 624-1번지 휴경지 1천200여평에 감자를 파종, 7월 감자 115박스를 수확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배추와 무 2천5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궈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