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임충빈)는 지난 2월5일 6군단에서 개최한 2009년도 상반기 관군협력협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국도3호선 평화로를 중심으로 양주시와 의정부시 경계지점에 설치된 고가낙석(대전차방호벽) 3개소를 조기에 철거하는데 구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향후 실무협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양주시와 의정부시 공동안건으로 제기한'도시지역 내 고가낙석 철거' 안건은 관할부대에서 도로대화구 등 대체시설 확보 가능 시 적극 허용하며 대체장애물로 방어력 증강 시 상급부대와 연계하여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확답을 이끌어 냈다.

양주시의 관문에 설치된 고가낙석 대전차방호벽은 지금까지 도시경관을 크게 저해함은 물론 실질적으로 도시와 비도시지역, 전방과 후방을 구분 짓는 듯한 경계선 역할을 함으로써 도시이미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향후 양주시 관문에 설치된 대전차방호벽들이 철거되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양주시의 도시이미지 개선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양주시와 의정부시 경계에는 국도3호선 평화로를 중심으로 3개소의 고가낙석 대전차방호벽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