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황후연)은 11월 19일 경기북부보훈지청 지청장실에서 故 정병학 지사와 故 임후섭 지사의 유족에게 포상을 전수하였다.
故 정병학(鄭丙鶴) 지사는 1930년 3월과 7월 서울 경성고학당에 재학중 격문살포사건과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두 차례 체포되고, 1932년부터 강원 춘천군 신북면에서 야학회를 개설하여 청년들에게 신사상을 전파하고 운동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을 받은 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故 임후섭(任後燮) 지사는 1934년 9월 전남 장흥군 유치면에서 비밀결사 전남노농운동협의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기소유예를 받아 이에 정부는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황지청장은 독립운동에 뛰어든 지사님들의 용기에 존경을 표하며, 이 날 독립유공자 포상을 통해 보훈가족이 된 유족분들에게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에게 알맞은 예우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