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은 2월16일부터 20일까지 연천, 양주지역에서 지원/배속부대 등 전 가용요소가 참가한 가운데 기계화부대의 임무와 특성에 부합된 전투임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야외 기동 전술훈련을 실시한다.

금번 훈련은 실시간 통합전투 지휘능력 향상과 전투임무수행 능력 구비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며 전투수행능력을 발전시켜 '즉각 전투돌입 및 전승 가능한 부대'를 육성하는데 최종 목표를 두고 강도 높게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묘사된 전장에서 전차 및 장갑차 기동간 적의 장애물 지대 봉착시 소부대 전투기술을 적용한 극복능력을 배양하고 그 과정에서 화생방 상황을 부여하여 대량 전상자 처리 실제훈련을 병행한다.

또한 공격헬기 엄호하 전차 및 장갑차 도하훈련, 탄약 및 유류 재보급, 전차 엔진교환 등 실제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지원 및 배속부대의 제병협동 전투수행능력을 배양한다.

즉 비선형 상황에서의 '기계화부대 전술․전기․절차' 개발과 숙달을 위해 한국적 지형에 맞는 급속전개, 장애물지대 우회 및 돌파, 고착견제 및 측방타격, 통합화력 운용 등을 배양하며, 기계화부대 악조건 극복능력 배양을 위해 하천 장애물 극복, 야간작전, 야지기동 능력 등을 숙달시킬 예정이다.

훈련진행은 1일차 전투준비태세, 2일차 부대이동 및 집결지행동, 3일차 작전준비, 4일차 작전실시 순이며, 4일차 작전실시 간에는 다양한 상황을 부여하여 계획보다는 상황에 기초한 실시간 조치/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