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지난 30일 신한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에서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의 저자 박준 시인을 초청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북 토크를 열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하고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병행했다.

차분하면서도 다정한 언어로 쓴 서정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준 시인은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을 주제로 시인의 작품 4편을 관객과 함께 읽으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서 관객과 시인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에 참석한 대학 구성원의 질문과 유튜브 실시간 질문들에 정성껏 답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인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는데 프로그램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점점 시대는 디지털화되어가고 있지만 문학만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문학과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신한대학교 중앙도서관은 매년 작가 초청 북 토크를 개최하며, 수요가 높은 인문학 강연을 대학 구성원,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