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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의정부시의원들이 전철 7호선에 이어 8호선까지 ‘어깃장’을 놓고 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12월20일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310회 정례회에서 2022년 예산안 중 전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3억원을 삭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도 용역비 3억원을 삭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2월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용역비 3억원을 부활시키기 위한 수정예산안을 제출했으나, ‘남양주시와 미협의’ 등을 내세워 국민의힘이 다시 삭감시켰다.
민주당 최정희 의원은 긴급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의정부시민의 절실한 바람으로 전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예산 삭감은 시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남양주시 별내면 별가람역까지 연결되는 전철 8호선을 청학리를 거쳐 의정부시 탑석역(경전철)까지 추가 연장하려는 사업이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과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경기도의회 제355회 정례회 도정질문과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 지원방안을 묻는 권재형 의원에게 “의정부시와 남양주시에서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노선을 제안하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및 사업 추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은 2016년 12월19일에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의정부시 부담금 9억1천170만원을 삭감하자는 2017년 수정예산안을 부결시켰다.
당시 민주당은 “민락역, 신곡역이 누락된 채 전철 7호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역 신설을 위해 부담금을 내면 안된다”고 촉구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전철 7호선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전 예산 부담을 거부하는 저항을 통해 노선 변경 및 역 신설을 관철시키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외 신인도 하락’ 등을 이유로 국민의힘이 주도하여 수정예산안을 부결시켜 결국 역 신설은 좌절됐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12월21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강력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