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주시청 이근홍 부시장이 이메일을 통한 ‘이메일 소통’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어 청사내 전직원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부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이전 경기도에 근무할때부터 시작된 'e-mail소통'은 양주에서도 변함없이 실행하고 있다.
 
2009기축년이 시작된날부터 매주 월요일 마다 한주동안 자신이 읽은 책들의 글을 읽고 느낀것을  직접 써서 전직원들에 e-mail로 보내고 있는 것이다.

당초 한두번의 이벤트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직원들도 부시장의 정성어린 편지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열린 마음으로 월요일을 맞고 있다.

시청 관계자는 "바쁜업무 특정상 서로의 얼굴을 마주앉아 볼 시간이 얼마 안되며 서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서 "정기적인 이메일로 직원들이 부시장을 '가까이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부시장 개인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한주도 거르지 않고 모든 임직원에게 e-mail을 보내는동안  e-mail을 받아보는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자칫 수직적인 구조에서 겪게 되는 의사 소통의 어려움을 e-mail을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간부진들의 권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기 위해 e-mail을 사용하면서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멀리 있는 직원들과 물리적으로 만나기 쉽지 않아 메일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겠다. 또한 시청직원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어주고 싶었다"는 게 이근홍 부시장이 밝힌 이메일소통 발송의 변이다. 매주 한차례씩 직원들에게 단체 이메일을 보내며 직원들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함께 양주시에 대한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